다나와 "12월 수요 증가율 더 늘어날 것"작년 12월 판매량, 전월비 평균 20% 이상 급증
  • ▲ 연말-크리스마스' 앞두고 '콘솔 게임기-게임용 PC' 수요 최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나와
    ▲ 연말-크리스마스' 앞두고 '콘솔 게임기-게임용 PC' 수요 최대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나와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선물용으로 게임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1월 셋째 주, '콘솔 게임기-게임용 PC-게임용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직전주 대비 최대 74%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온라인 가격 비교 업체인 다나와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판매량은 전 주 대비 74% 상승했으며, 게임용 데스크톱 PC와 게임용 노트북은 각각 17%, 36%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이 있는 12월을 목전에 두고 게임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12월에 들어가면 더 높은 수요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연말이 다가올수록 판매량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세 가지 품목의 평균 판매율은 직전달인 11월 대비 평균 20% 이상씩 늘었다.

특히, PS4는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평균이 20% 올랐고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셋째 주에는 게임용 노트북과 PC가 각각 24%씩 오른 모습을 보였다.

게임용 노트북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12월 넷째 주에도 40% 이상 오른 판매율을 보여, 신년 선물 판매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연말 선물 시즌과 PS VR의 출시 시기가 맞물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PS4의 판매량은 PS VR의 판매량 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S4는 본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측정된 자료이고, 게임용 데스크톱 PC와 게임용 노트북은 모두 인텔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