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12월 수요 증가율 더 늘어날 것"작년 12월 판매량, 전월비 평균 20%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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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선물용으로 게임 관련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11월 셋째 주, '콘솔 게임기-게임용 PC-게임용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직전주 대비 최대 74%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온라인 가격 비교 업체인 다나와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판매량은 전 주 대비 74% 상승했으며, 게임용 데스크톱 PC와 게임용 노트북은 각각 17%, 36% 상승했다.다나와 관계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이 있는 12월을 목전에 두고 게임 관련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12월에 들어가면 더 높은 수요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지난해에도 연말이 다가올수록 판매량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12월 세 가지 품목의 평균 판매율은 직전달인 11월 대비 평균 20% 이상씩 늘었다.특히, PS4는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평균이 20% 올랐고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 셋째 주에는 게임용 노트북과 PC가 각각 24%씩 오른 모습을 보였다.게임용 노트북은 크리스마스가 지난 12월 넷째 주에도 40% 이상 오른 판매율을 보여, 신년 선물 판매로도 이어질 전망이다.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4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연말 선물 시즌과 PS VR의 출시 시기가 맞물린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PS4의 판매량은 PS VR의 판매량 증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S4는 본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측정된 자료이고, 게임용 데스크톱 PC와 게임용 노트북은 모두 인텔 i5 이상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