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게임 지역적 확장-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힘입어 매출 16%, 영업익 40% 증가"중장기적 큰 도약 이루기 위해 투자 지속 확대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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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뉴데일리 사진 DB
김택진 사단의 엔씨소프트가 자사 기존 게임의 지역적 확장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2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MMORPG '블레이드&소울'을 북미와 유럽지역에 정식 출시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힘쓰고 있는 동시에 모바일 게임 출시 및 자사 보유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출시, 피규어 판매 사업 등을 병행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엔씨소프트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989억원, 영업이익 2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5년 1~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6%, 40% 증가한 수치로 남은 4분기 실적도 순항한다면, '1조 클럽'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본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게임 디바이스와 드론 사업에도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하기 편하고, 가치 있는 상품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AI랩(Lab) 조직을 신설하고 게임에 AI를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AI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IP(지적재산권) 활용 등 다수의 신규 모바일 및 PC 온라인 게임의 출시로 회사 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8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출시를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정령의 반지(내년 1분기)', '리니지M(내년 상반기)', '파이널 블레이드(내년 1분기)', '프로젝트 오르카' 등 다수의 신작 모바일 게임이 본격적으로 출시해 4분기 실적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PC 온라인 게임역시 앞서 공개한 슈팅 액션 게임인 'MXM', 리니지의 세 번째 시리즈인 '리니지 이터널' 등이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