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적금 비대면계좌 개설 오픈계획에 없던 사잇돌대출 상품 포함
  • ▲ ⓒ저축은행중앙회 캡쳐
    ▲ ⓒ저축은행중앙회 캡쳐

    지난달 말 예정됐던 저축은행의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 오픈이 이달 초로 한차례 더 연기됐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9일 60개 회원사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동시에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비대면계좌 개설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완료 후 오는 9일에 예·적금계좌 서비스를, 30일에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비대면계좌 개설 본인인증 방식으로는 △휴대폰 인증 △신분증 제출 △타금융기관 계좌 송금 등 3가지를 기본으로 한다.

    60개사 가운데 OK저축은행 등 21개사는 자체 전산망을 통해 영상통화 방식도 함께 도입한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는 비대면계좌 개설 시비스 시행일을 더는 미루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앞서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 시행일이 2차례 연기됨에 따라 사실상 시스템 구축이 불가한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당초 저축은행중앙회가 비대면계좌 개설일을 지난 7월로 잡았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사에서 비대면계좌 개설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특화 상품을 구성하겠다는 의견이 제기 되자 예정일을 늦췄다.

    또 영상통화 방식을 선택한 저축은행의 자체 전산과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 연동 등의 이유로 시간이 지체됐다.

    여기에 계획에 없던 사잇돌2가 비대면 대출상품으로 포함되면서 한차례 더 연기됐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60개사가 동시에 운영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전산의 오류를 막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여·수신의 시행일을 나눈 이유는 이러한 점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