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준공 목표… 원당·김포 풍무지구와 시너지 기대
  • ▲ '검단새빛도시' 개발 대상지 ⓒ 인천시
    ▲ '검단새빛도시' 개발 대상지 ⓒ 인천시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지연으로 함께 차질을 빚던 검단새빛도시 사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새빛도시 1단계 1-1공구(198만7224㎡)의 대행개발을 위한 사업자 입찰공고를 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구 원당지구와 김포시 풍무동 등 기존 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이웃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총 설계금액은 997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2개월로 예정돼있다.

    대행개발사업자에게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AB16블록 85,211㎡와 AB15-1블록 64,401㎡이다.

    사업자 선정을 거쳐 내년 초 공사가 시작되면 2015년 말 착공된 1-2공구(57만평 규모)와 함께 검단새빛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사업 정상화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검단새빛도시 활성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행개발 발주와 검단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입찰공고 등은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검단새빛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협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1-2공구는 내년에 공정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발주된 1-1공구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당초 일정대로 2023년에 준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찰과 관련된 세부 자료는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