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9일까지 5년차 이상 사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대우조선해양이 또 한번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5년차 이상 사무직 직원이 그 대상이며, 목표 인원수는 정해두지 않았다. 지난번과 달리 대상이 젊은 사원까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위로금 등의 조건은 지난 10월말 실시한 희망퇴직과 같다"면서 "사무직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원한다면 생산직도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생산직을 포함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했고 지난달 1일부로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