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는 육포 등 편의점 음식 대신 채소 먹어야
  • ▲ 진세식 강남역점 대표원장ⓒ유디치과
    ▲ 진세식 강남역점 대표원장ⓒ유디치과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인 혼술을 즐기는 성인남녀가 늘어나면서 치아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와 보해양조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혼술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 상대적으로 여럿이 술을 마실 때 보다 술 자체에 몰입하게 되고 주변에서 자제 시켜주는 사람이 없어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 게다가 편한 집이기 때문에 음주 후 세안이나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이 드는 경우도 많다.

유디치과를 통해 음주 시 생길 수 있는 치주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

음주 후 가글하거나 우유 마시면 충치 완화 도움

여럿이 술을 마시려면 술자리를 일부러 만들어야 하는 반면
, 혼자서 술을 마시면 낮밤 구분 없이 마시게 돼 더 많이 자주 마실 가능성이 커진다.

일부 술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어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 술에 함유된 당이 치아표면에 쌓이게 되면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충치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지 않으므로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진세식 유디치과 강남역점 대표원장은 지적했다
.

진세식 원장은
음주 후 구강청정제로 가글을 하거나 물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충치균은 술에 함유 되어 있는 당을 먹고 산을 만들어 내는데 물이나 우유가 이를 중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안주는 육포 등 편의점 음식 대신 채소 먹어야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면 오징어
·육포 등 편의점 음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편의점 음식 속 방부제와 인공 감미료, 과도한 염분은 치아건강을 위협한다.

특히 인공감미료는 입자가 매우 작아 치아 사이에 쉽게 끼여 치석 등을 유발하고 입 속 세균이 증식시킨다
.

진세식 원장은
술을 마실 때 질기거나 염분이 많은 안주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채소 속 섬유질은 치아표면에 붙어 있는 음식찌꺼기를 닦아 내고 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