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만호 입주… '이웃간 소통' 중점
  • 경기도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형 행복주택 '따복하우스'의 유형별 디자인을 공개했다.

    도는 거주자 유형에 따라 용도와 디자인을 차별화한 맞춤형 따복하우스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따복하우스의 거주자 유형은 신혼·육아형, 청년형(산업단지 근로자형 포함) 등 2가지다.

    신혼부부를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신혼·육아형 따복하우스'는 자녀 양육과 지역주민 간 교류 확대에 중점을 뒀다. 저층부에는 시립어린이집, 따복맘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입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오픈키친,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 공유시설을 배치했다.

  • ▲ 신혼, 육아형 따복하우스 수직평면도, 따복하우스 내 들어설 오픈다이닝 (왼쪽부터) ⓒ 경기도
    ▲ 신혼, 육아형 따복하우스 수직평면도, 따복하우스 내 들어설 오픈다이닝 (왼쪽부터) ⓒ 경기도



    현재 설계 중인 수원 광교신도시의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는 출산을 고려해 육아형 투룸으로 공급되며 현행 행복주택(36㎡) 대비 22% 넓다.

    '청년형 따복하우스'는 커뮤니티 중심의 개방형 공유공간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목표로 스터디룸과 카페, 피트니스센터 등 청년 특화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 ▲ 청년형 따복하우스 수직 평면도, 청년 따복하우스 내 들어설 중정마루 (왼쪽부터) ⓒ 경기도
    ▲ 청년형 따복하우스 수직 평면도, 청년 따복하우스 내 들어설 중정마루 (왼쪽부터) ⓒ 경기도



    따복하우스는 규모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동거실, 공동주방, 공동세탁실, 계절옷장, 개별창고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단지 규모는 대규모(500호 이상), 중규모(200~500호), 소규모(50~200호), 극소규모(50호 이하)로 구분한다.

    도는 따복하우스 구축을 위해 올해 중 1만호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1500여 호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 2018년까지 1만호를 착공할 예정이다. 입주 완료시기는 20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