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내진 철강재 지원 확대 추진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
  • ▲ 협약식을 마치고 현대제철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운데 왼편이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그 오른편은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현대제철
    ▲ 협약식을 마치고 현대제철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운데 왼편이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그 오른편은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경주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경주 내남초등학교에서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 구종모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내남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진보강 공사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주 대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후, 경주 지역 초등학생들은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많은 학교들이 지은지 오래 돼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보강공사 대상 학교인 내남초등학교는 지진의 진원지와 인접한 학교들 중 하나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큰 곳이다. 1977년에 지어진 노후화된 건물로 보강 공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현대제철은 경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대제철의 내진용 철강재를 활용한 보강공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시범적으로 내남초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현대제철은 협약식을 마치는 대로 내남초등학교에 대해 구조정밀진단, 내진보강 설계 등을 포함한 보강 공사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에서 생산된 내진용 철강재를 이용해 내진보강 공법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임직원이 직접 공사에도 참여해 내진보강 교육시설 지원사업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어린이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에서 아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시설에 내진 보강 공사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축물의 내진설계는 1988년 6층 이상(또는 연면적 10만㎡이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대상 건물 요건이 강화돼 내년부터는 2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이상) 모든 건물에 확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