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분기만에 200억 돌파...'장기 흥행구조'로 뒷심 발휘개발, 서비스 우수인력 채용 50% 확대…"중장기 성장 원동력"
  • ▲ ⓒ 선데이토즈
    ▲ ⓒ 선데이토즈

"애니팡3의 부진 털고 '기존 게임과 신작' 바탕으로 매출 상승세 이어갈까?"

선데이토즈가 3, 4분기에 각각 출시한 '애니팡 포커'와 '애니팡 터치'에 힘입어 4분기에도 200억 매출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포커에 힘입어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5분기만에 분기 매출 200억원 이상 매출을 돌파했고, 11월 애니팡 터치를 출시해 4분기 실적 견인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애니팡3'의 부진 속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선데이토즈는 올 3분기 실적에서 매출 212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7%, 64%로 가파르게 오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장기 흥행구조로 가는 선데이토즈의 매출 구조가 애니팡3에서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오픈 마켓에서 견조한 흥행을 기록한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상하이 애니팡' 등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인기와 신작 '애니팡 포커'가 3분기 실적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선데이토즈는 자사 게임들의 신구 조화를 주요 성장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신작과 기존 작품들의 동반 흥행에 따른 매출 다변화는 기업 실적의 양적 확대는 물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선데이토즈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와 인력 투자에 집중한 올해 경영 기조에 따라 내년에도 중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게임 라인업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확정을 거쳐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임직원 비율 확대로 회사 몸집을 키워가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회사 내에는 개발, 서비스 인력 중심의 채용을 통해 올 초 대비 50% 이상 확대된 190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