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도 2.4% 올라…소비자물가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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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큰 폭 올랐다.14일 한국은행 발표한 '2016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물가지수 잠정치는 83.99로 10월(80.68)보다 4.1% 급등했다.월간 수출물가 상승 폭은 2009년 2월(4.8%) 이후 7년 9개월 만에 가장 크다. 이로써 수출물가는 지난 9월부터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수출물가가 급등한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전기및전자기기 제품의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125.28원에서 11월 1161.64원으로 3.2% 올랐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8%, 공산품이 4.1% 각각 올랐다.공산품 중 제1차금속제품은 6.9% 뛰었고 전기및전자기기는 D램 등 반도체와 TV용 LCD(액정표시장치)를 중심으로 5.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