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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W냉온정수기'와 '라운지 드 바디프랜드'가 '2016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작 배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핀업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불린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3년 안마의자 '팬텀' 수상을 시작으로 2014년 '아이로보S', '렉스엘', 'W정수기'와 '맘스밀 BI'가 각각 생활가전과 시각 매체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W얼음정수기'와 '카페 드 바디프랜드'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생활가전 부문에 선정된 'W냉온정수기'는 저수조 오염 우려가 없는 직수형 정수 방식으로 순간 온수와 순간 냉수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방문 관리 없이 필터를 스스로 교체할 수 있어 제품 이용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해결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물'이라는 물질이 갖는 유연함, 깨끗함을 표현한 유선형 형상과 어느 곳에 둬도 잘 어울리는 슬림한 외관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메인 레버조절장치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한 동시에 수압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 라운지 드 바디프랜드는 현재 바디프랜드의 헤드쿼터인 '바디프랜드 도곡타워' 1층에 위치한 공간이다. 'Space to Inspire, Healing for Everyone'을 주제로 휴식과 카페 이용, 업무 미팅, 공연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수상 요인으로는 다양한 목적으로 쓰이는 공간을 한 데 어우러지도록 한 점이 꼽혔다. 우드와 타일, 벽돌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자연 본연의 색상과 톤을 유지해 산만함을 줄였다. 여기에 카페, 공연, 미팅 등 테마별 분위기에 맞는 가구와 조명, 소품으로 각 공간의 몰입도와 활용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바디프랜드 디자인 총괄 김택 사업전략본부장은 "바디프랜드 디자인의 핵심은 제품 본연의 아름다움에 더해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도록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건강을 디자인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디자인 어워드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iF에서도 잇따라 수상작을 내 디자인 역량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