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3차 PT 시작… SK네트웍스, 3시17분께 발표 마쳐

  •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진범용 기자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진범용 기자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3차 면세점 특허권 심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문 사장은 17일 오후 3시17분께 심사 장소인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PT(프레젠테이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준비했고 생각하는 바 대로 충분히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편일률적인 쇼핑보다는 한국이 한단계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콘텐츠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관점에서 이야기했다"면서 "사업계획서에서 충분히 추가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즉시 오픈 가능한 스파를 강조했고 중소기업 매장에 많이 할애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심사원들이)워커힐 프레스파크(복합리조트)투자에 긍정적이었고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매장을 많이 했는데 그런 측면에서 심사위원들이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3차 면세점 PT 순서는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SK워커힐면세점, 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순서는 각 기업의 실무자들이 모여 제비뽑기로 결정됐다.

    관세청은 이날 오후 8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 결과는 지난 1, 2차 면세점입찰과 달리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 이름은 물론, 총점 및 세부항목별 점수까지 투명하게 공개된다. 

    평가 항목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경제·사회발전 공헌도, 기업이익 사회환원 정도 및 상생협력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