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생각, 언어 등 로운 문화 형성 기대…"크리스마스 선물 '빨강 망토' 인기몰이"
  • ▲ ⓒKT
    ▲ ⓒKT

     

    KT가 자체 제작한 10대 중고생들만을 위한 익명 SNS '10JAM(텐잼)'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0JAM은 10대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 형성된다. 또한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

    KT는 겨울을 맞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0JAM과 친구를 맺으면 선착순 5만명에게 30일간 쓸 수 있는 '10JAM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캐릭터 이모티콘은 익명 SNS 컨셉을 반영한 얼굴 없는 캐릭터로 12개의 상황을 묘사해 제작됐다.

    아울러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10JAM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고 선정된 학교를 찾아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 전달 행사도 마련했다. 서울에 위치한 중고교로는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할 예정이다.

    강민호 플랫폼개발담당 상무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10대들의 생각, 언어, 문화는 특별하고 더 존중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10JAM을 만들게 됐다"며 '익명으로 좀 더 솔직하게 이성 친구, 학업, 진로 등의 고민거리를 또래들과 소통하며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