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15개점 운영… 인천시민·근무자 무료 이용
  • ▲ 장난감 대여소에 방문한 어린이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장난감 대여소에 방문한 어린이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인천시가 영유아 보육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 장난감 대여 서비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는 영유아 장난감, 도서, 영상자료를 무료로 대여해 가정의 양육비용을 줄이고 가족의 건전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무료 장난감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2개점(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과 각 군·구에서 위탁 운영하는 13개점 등을 포함해 총 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 서비스는 취학 전 자녀를 둔 인천시민, 인천시 소재 직장 근무자라면 최초 가입비 1만원 납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 회원 당 7개 품목(장난감 2품목, 도서 3권, 시청각자료 2건)까지 월 4회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기간은 14일이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올해 11월까지 시민 20만8932명이 47만1653건을 대여해 영유아 양육비용을 절감하고 가족의 건전한 놀이 활동을 촉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대여점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유아에게 적합한 장난감 등 교재교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