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한미플루' 수급에 노력…환자 약값 30%만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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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국내 항바이러스 치료제 공급에 이상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타미플루의 물질특허 만료 이후 국내 유일하게 대체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허가를 받아 용량과 제형별 다양한 제품을 유통 중이다.
특히 보건당국이 지난 8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독감환자들은 약값을 건강보험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고위험군 대상에서 환자가 지불하는 약값은 기존 가격 대비 30% 수준이다.
한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기존의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2주~ 9세 영유아 및 어린이 등이며, 올해는 한시적으로 10~18세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플루는 전 제품군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어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면서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제약선진국 수준의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수입약 대비 약효도 동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