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비', KGC인삼공사 브랜드로 편입7조 원대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정조준
  • ▲ 홍삼화장품 '동인비' 모델 한가인. ⓒKGC인삼공사
    ▲ 홍삼화장품 '동인비' 모델 한가인.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 펼쳐온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 사업을 지난 9월 인삼공사 브랜드로 편입했다. 

    인삼공사는 K푸드 대표 격인 '정관장 홍삼'처럼 '동인비' 화장품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정관장 홍삼'과 '동인비' 모두 엄격한 품질관리로 생산되고 있는 홍삼을 기반으로 식품과 화장품(Multi Use) 으로 사업영역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마케팅 및 연구개발 자원을 적극 투입해 동인비 브랜드를 한층 성장시키고 초기 효과적인 브랜드 정착을 위해 내부적으로는 화장품사업실을 신설했다. 

    홍삼의 피부미용에 대한 다양한 효능 연구와 개발을 위해 R&D 연구소에 화장품연구소 조직을 확대하고 외부에서 화장품전문가를 영입했다. 

    '동인비'의 효과에 대한 R&D 및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관장의 독보적인 홍삼 연구를 통해 탄생한 동인비는 6년근 홍삼 활성성분을 최적화 해 만든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으로 3대 핵심 원료인 홍삼응축수와 홍삼오일, 홍삼진액을 기본 베이스로 한다.

    홍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이 발표됐으며 동인비의 주요 성분인 '홍삼오일'은 식약처에서 주름개선효과를 인정 받았다. 

    이러한 홍삼의 피부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인삼공사는 화장품 중, 에센스를 비롯한 기초화장품에 집중해 '동인비 진에센스'를 대표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티에이징, 안티폴루션' 등 홍삼의 피부미용에 대한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업계가 눈독 들이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아 정관장과 더불어 '동인비'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해 총 52조 규모로 추정되며 그 중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은 11조7000억원으로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규모(7조6000억원)을 훨씬 넘어선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을 활용한 뛰어난 제품력을 무기로 경쟁할 계획이다. 

    인삼공사는 1단계로 현재 면세점내에 매장운영을 정관장 매장과는 별도로 '동인비'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규 시내 면세점에 모두 단독매장을 구성하고 향후 국내면세점은 물론 해외면세점도 단독 브랜드샵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방문판매 채널 역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동인비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정관장 홍삼이 K푸드의 대명사로 거듭난 것처럼 동인비 화장품이 K뷰티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