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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가 올해 경영 중점 사항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수익의 지속 성장, 해외 사업 활성화'를 내세웠다.
박영준 대표는 2일 오전 9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냉동, 냉장 사업을 기반으로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육성하고 경영환경을 고려해 신규 사업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 하면서 사업 적합성이 검증되면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M&A, 전략적 제휴 등 모든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 놓고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며 신규 사업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확충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주력 브랜드의 마케팅과 제품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야 한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과 제품에 집중하고 전 부문에 걸친 낭비 요소를 제거해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미국 등 주력 국가에서의 시장 강화 및 동남아시아 허브 확보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지난해 내수 부문에서는 바나나맛 우유가 '옐로우 카페'와 올리브영 화장품 컬래버레이션 등 새로운 콘셉트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두며 사상 최대의 매출 기록했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소프트랩'을 통해 B2B 아이스크림 사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초콜릿 '하와이안 호스트' 수입, 유니레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법인 설립으로 선진국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