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폴리에스터-스판덱스' 미국 시장 영토확장 나서고객사와 공동부스 운영 등 '동반성장' 가치 실현 눈길도
  • ▲ 효성은 자사의 원사와 원단을 알리기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효성
    ▲ 효성은 자사의 원사와 원단을 알리기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아웃도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효성


    효성이 자사의 화학 섬유 원사와 원단을 알리기 위해 세계 3대 아웃도어 섬유 전시회로 알려진 '아웃도어 리테일러 윈터 마켓(Outdoor Retailer Winter Market)'에 참가했다.

    11일 회사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에 나이론-폴리에스터-스판덱스 등 3대 화학 섬유를 모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론은 아라미드, 폴리에스터는 에틸렌, 스판덱스는 우레탄 등 각기 다른 화학제품으로 만들어진다.

    효성은 폴리에스터 원사인 '에어로히트(aeroheat)'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겨울 의류에 활용되는 발열 소재인 에어로히트는 섬유에 포함된 무기물인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에너지를 방출한다.

    나일론 원사는 '아쿠아엑스(aqua-X)'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여름 의류용 섬유를 선보였다. 피부와의 접촉 면적을 넓은 단면이 특징인 아쿠아엑스는 열을 흡수하고 자외선을 차단해 여름철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효성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가 결합된 고부가 제품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땀냄새 같은 악취를 줄여주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와 나일론 원사인 '아쿠아엑스'를 결합한 원단과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폴리에스터 원사인 '에어로웜(aerowarm)'과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을 결합한 원단 등을 적극 알렸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은성텍스, ㈜동화텍스타일, ㈜실버텍스 등과 같이 공동으로 부스를 구성하고 고객사의 판촉과 영업을 지원해 동반성장 가치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