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은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램시마 유럽 진출 성과와 향후 마케팅 전략을 공개하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신약 임상 진행 현황 등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콘퍼런스로 알려진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일까지 열리며 셀트리온에서는 김명훈 의학부문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11일(현지시간) 오전 콘퍼런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셀트리온 소개를 비롯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 성과와 'NOR SWITCH (Norwegian Switch Study)'등의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항체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화이자를 통해 미국 판매를 시작한 램시마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을 확인했다.
램시마의 향후 마케팅 전략도 발표됐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램시마 SC제형(피하주사) 개발을 통해 기존 램시마와 함께 '투트랙(two track)' 전략 아래 제품군을 다양화해 TNF-α억제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쥬마와 트룩시마 등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CT-P27과 같은 신약 임상 진행 현황 등을 발표하며 램시마 이후의 셀트리온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셀트리온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램시마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점에 대해 현지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