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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3일 기존 44국 15실에서 44국 18실로 조직을 확대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금융회사 및 금융시장의 잠재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은행 리스크 업무의 일관성, 전문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감독·심사를 전담하는 은행리스크업무실을 신설했다.
신설된 은행리스크업무실은 앞으로 리스크제도 기획, 내부모형 승인, 필라2 리스크평가,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담당한다.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및 보험자본기준 시행에 맞춰 보험리스크제도실도 신설했다.
국제보험회계기준은 오는 2021년 시행되며 보험감독자협의회의 보험자본기준(ICS)도 2020년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기상황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 수준 및 방식의 고도화를 위해 금감원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시건전성연구팀을 새롭게 꾸렸다.
상장법인의 분식회계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회계감리 조직 인력을 20명으로 대폭 확충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기업 등의 회계 의혹을 전담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감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회계기획감리실을 신설했다.
또 상장법인의 평균 회계감리주기 단축을 위해 회계심사국 및 회계조사국에 정원을 추가 배치했다.
이밖에도 IT 및 신용정보 감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IT·금융정보보호단, 신용정보실로 재편했으며 금융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전문을 80명에서 120명으로 대거 늘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도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원칙’을 내세우며 학연, 지연, 출신 등을 배제했다는 설명했다.
아울러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정한 세대교체와 함께 은행, 증권, 보험, 기금, 경력 등 각 출신권역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실장 인사에 이어 팀장·팀원 인사도 조속히 실시해 조직의 안정을 기하겠다”며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감독 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금감원 부서장 인사.
◇국실장 직위부여(24명)
▲인재개발원 실장 홍영기 ▲금융상황분석실장 권창우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종수 ▲신용정보실장 임채율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고일용 ▲일반은행국장 김철웅 ▲신용감독국장 김영주 ▲저축은행감독국장 박상춘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 장상훈 ▲자산운용감독실장 김영진 ▲금융투자국장 조효제 ▲회계심사국장 박권추 ▲회계기획감리실장 장석일 ▲보험소비자보호실장 서창석 ▲금융투자소비자보호실장 박주식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김동회 ▲금융민원센터 국장 김동궁 ▲뉴욕사무소장 온영식 ▲창원지원장 김상대 ▲전주지원장 이점수 ▲춘천지원장 김정곤 ▲충주지원장 서정호 ▲강릉지원장 황성윤 ▲감사실 국장 원일연
◇국실장 전보(16명)
▲정보화전략실장 황인하 ▲총무국장 장복섭 ▲비서실장 윤창의 ▲공보실 국장 오용석 ▲생명보험국장 박성기 ▲손해보험국장 황성관 ▲은행감독국장 민병진 ▲저축은행검사국장 김수헌 ▲자본시장조사2국장 정용원 ▲분쟁조정국장 이현열 ▲런던사무소장 김윤진 ▲대구지원장 김철영 ▲광주지원장 최윤곤 ▲대전지원장 이갑주 ▲인천지원장 송영상 ▲감찰실 국장 장웅수
◇국실장 유임(41명)
▲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이준호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최성일 ▲불법금융대응단장 겸 선임국장 정성웅 ▲기획조정국장 오영석 ▲안전계획실장 권혁철 ▲국제협력국장 임세희 ▲감독총괄국장 김동성 ▲거시감독국장 신원 ▲제재심의국장 이효근 ▲법무실 국장 안세훈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임상규 ▲보험감독국장 진태국 ▲보험감리실장 이창욱 ▲보험준법검사국장 이성재 ▲연금금융실장 권오상 ▲특수은행국장 오승원 ▲은행준법검사국장 하은수 ▲외환감독국장 류태성 ▲상호여전감독국장 김태경 ▲상호금융검사국장 임철순 ▲여신전문검사실장 정영석 ▲자본시잠감독국장 장준경 ▲자산운용국장 류국현 ▲금융투자준법검사국장 김성범 ▲기업공시국장 김도인 ▲기업공시제도실장 이화선 ▲자본시장조사1국장 박은석 ▲특별조사국장 강전 ▲회계제도실장 윤동인 ▲회계조사국장 김상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설인배 ▲은행비은행소비자보호국장 임민택 ▲금융교육국장 이봉헌 ▲동경사무소장 고인묵 ▲북경사무소장 조운근 ▲홍콩주재원 실장 박연화 ▲하노이주재원 실장 김소연 ▲프랑크프르드주재원 실장 강한구 ▲워싱턴주재원 실장 정신동 ▲부산지원장 신기백 ▲제주지원장 김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