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올해초?" 정확한 상장 일정 공개 기대감글로벌 퍼블리셔 5위 도약...무리없는 상장 도울 것"레볼루션 성적표 공개하고 서버 과부하 해결책 제시 기대도
  •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 넷마블
    ▲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 넷마블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이하 NTP)'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자사의 IPO 상장 일정과 리니지2:레볼루션 성적에 대한 궁금증이 더 증폭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매년 성과와 신작,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하는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말 IPO 상장을 진행하지 못한 이유와 리니지2:레볼루션 성과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언급한 상장 일정인 2017년 초가 도래했고 레볼루션의 출시도 한 달이 됐기때문이다.

지난 2차 NTP에서 넷마블은 "2015년에 자회사의 상장을 진행하지 못한 것은 당시 시장 상황과 단일 게임 상장 시 발생할 시장 혼란을 예상돼 미루게됐다"며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를 글로벌 도약 가시화 시점으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늦어도 2017년 초까지를 상장 시점으로 예상했고 지속적인 타이틀의 인기와 대형 IP 기반의 게임도 가파른 성장세로 힘을 보태고 있어 올 초 상장의 정확한 시점 발표가 이번 NTP의 주된 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 성적발표 역시 이번 NTP의 주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NTP에서 넷마블은 "대형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화하고 자체 IP를 강화해 글로벌 게임 브랜드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약속을 지키기라도 하듯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 확장 잰걸음을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 첫날 7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냈으며 1월 현재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퍼블리셔 순위에서 5위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인 앱애니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총합 매출(2016년 12월)'에서 넷마블이 글로벌 퍼블리셔 5위에 올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넷마블의 순위는 지난해 11월 대비 4계단 올라 텐센트(1위), 넷이즈(2위), 수퍼셀(3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달 만에 급격한 순위 상승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대한 활약을 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이 게임은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에 이어 글로벌 매출 상위 게임 순위 3위에 올랐고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한 달째 양대 마켓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4분기에 이슈된 모두의 마블 저작권 소송, 리니지2: 레볼루션의 과부화로 인한 서버 확장 및 이전 문제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