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은행-증권 통합한 ‘WM 스타자문단’ 운영강점인 부동산 정보력 활용한 전문자문센터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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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내달부터 은행과 증권 등 계열사 간 자산관리 시너지 제고를 위한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본격 시행한다.

    31일 국민은행은 △은행과 증권 등 각 부분별 전문가 집단인 ‘WM 스타자문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부동산투자 자문센터’ 등을 담은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밝혔다.

    WM 스타자문단은 은행과 증권 등 대표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이다.

    팀 내에는 자산배분 전문가,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이 상주하며 은행과 증권 고객에 대한 맞춤형 투자솔루션을 제안한다.

    이들은 은행과 증권의 PB와 본부 전문가가 한 팀이 돼 최적의 상품 추천 및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은 물론 주식, 채권 등 개별 상품에 대한 진단까지 종합적인 자산관리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은행 측은 각 전문가들이 한 업무공간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밖에도 직원들의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 연수도 진행한다.

    2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파트너십그룹(PG) 단위의 방문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며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투자전략 세미나도 개최한다.

    국민은행의 강점인 부동산 정보력을 활용한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도 2월 중 강남과 강북, 각각 1곳씩 개설할 예정이다.

    자문센터에는 부동산 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면서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보유·관리자문, 개발·분양자문 등 각종 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는 물론 세금 상담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제휴 중개법인의 지도기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자문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신속하게 다양한 투자 물건들은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최근 개발 완료한 종합상권분석솔루션인 ‘상권 정보 통합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국 1200여개 주요 상권에 대한 동향, 고객, 유동인구 분석과 거래 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상가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에는 상가정보를 포함해 주거용 부동산, 중소형 빌딩정보까지 망라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주·은행·증권 등 3사의 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박정림 부행장은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권의 자산관리에 새 지평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