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 IT 관련자 연휴 반납, 이경섭 은행장 진두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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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전산시스템을 조기 오픈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30일 농협은행의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앞서 지난 27일부터 30일 24시까지 전산시스템 재구축 작업으로 농협, 축협,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은행은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30일 조기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거래 중지로 인한 고객 불만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전산시스템 조기 오픈을 위해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IT 전환 본이생 비상종합상황실'에서 4000여명의 IT 관련 근무자들과 함께 진행 상황을 체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