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3683억원·당기순이익 3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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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주택부분 호조세를 앞세워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9일 금호산업은 2016년 매출 1조3683억원·영업이익 428억원·당기순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와 주택부문 수익성 호조세가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고 금호산업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사이공 매각에 따른 수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도 늘었다.
반면 매출은 전년 1조5310억원 대비 10% 줄었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줄이면서 매출액이 축소됐다.
금호산업은 영업이익 증가로 재무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은 20% 줄어든 2689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등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