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3분기 영업익 121억… 전년比 108% ↑

금호산업이 3분기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7일 금호산업이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연결기준)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7.7% 증가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실적향상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와 주택부문 수익성 호조가 반영됐다.

3분기 매출은 3282억원으로 15.2%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 증가가 반영됐다고 금호산업은 설명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와 화성동탄2지구 공사 등 수주확대로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가시화되는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