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 '차세대 스타'

세계 피아노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선우예권. 그의 독주회가 3월 11일(토)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를 거머쥔 선우예권은 이듬해 4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주 활동을 넓히며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선우예권이 들려줄 프로코피에프와 슈베르트!

이번 음악회는 프로코피에프의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소나타 6번으로 시작한다. 프로코피에프의 그의 고전적인 면과 혁신적인 면의 조합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어서 슈베르트의 작품이 나란히 연주된다.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이 전면에 흐르고 있는 즉흥곡을 시작으로, 병으로 고통 받는 동안에 썼던 소나타까지….
 
꺼져가는 생명의 심지 앞에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마지막 갈망을 담아 써낸 그의 작품을 이 젊은 음악가가 어떻게 표현해 낼지 기대해 볼 만 하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며 음악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음악과 함께 이 봄 새롭게 피어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P R O G R A M>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6번 작품 82

슈베르트 즉흥곡 3번 작품 142 Bb 장조 D.935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9번 c단조 작품 D.935


  • <선우예권 프로필>
    선우예권은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수석 입학 후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 및 매네스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2009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 2012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체임버상, 2012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 2013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뉴욕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작 펄만의 지휘로 줄리어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그 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로니아 왕립 체임버 오케스트라, 올란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매로크 필하모닉를 포함해 인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했다.

    서밋 뮤직 페스티벌, 보우도인 국제 음악 페스티벌, 토론토 서머 뮤직 아카데미 앤 페스티벌, 뮤직 프롬 엔젤 파이어 그리고 체임버 뮤직 노스웨스트 등 다양한 음악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 그리고 모로코를 포함한 세계 여러 저명한 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2012년 윌리엄 카펠 우승 당시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성공적인 협연의 연장선으로 2014년 4월, 다시 초청되어 마린 앨솝의 지휘로 또 한번의 연주를 함께 하였고, 6월에는 도쿄 하마리큐 아사이홀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열었다. 

    2015년에는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4년 12월 일본에서 Fontec Label에서 음반을 발매했다.  2015년 1월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시리즈 리사이틀에 이어 6월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함께 듀오 피아니스트로서 리사이틀도 언론의 극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5년 7월에는 가장 저명한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리사이틀 데뷔를 하였고, 9월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수원시향과 함께 피날레 공연에 협연하였다. 

    2015년 하반기에는 재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뉴욕 링컨 체임버소사이어티 패밀리 콘서트,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데뷔를 포함한 독일 투어 그리고 광주시향, 창원시향 협연, 서울시향 실내악 프로그램,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등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