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0.7mm 펜촉 S펜-삼성 플로우' 기능에 고객들 '엄지 척'"침체된 태블릿 시장에 활력소 불어 넣을 것"
  • ▲ 삼성전자 유럽제품 포트폴리오 담당 마크 노튼(Mark Notton)이 갤럭시 탭S3를 소개하고 있다ⓒ전상현 기자
    ▲ 삼성전자 유럽제품 포트폴리오 담당 마크 노튼(Mark Notton)이 갤럭시 탭S3를 소개하고 있다ⓒ전상현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 전상현 기자]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MWC 2017' 개막에 앞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3-갤럭시 북'을 공개한 가운데, 갤럭시S8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웠다는 평이다.

    그간 글로벌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은 당초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었다. 대화면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은 총 6350만대로 전년 동기 6960만대에 비해 9% 가량 줄었다. 태블릿 시장 글로벌 톱 1·2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출하량도 각각 19%, 10%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일까. 이번 MWC에서 '갤럭시S' 시리즈의 빈자리를 태블릿 제품이 메울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여론이 컸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이 같은 우려는 잠식됐다.

    태블릿에 탑재된 ▲HDR 영상 재생·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0.7mm 펜촉의 혁신적 S펜 ▲ 스마트기기간 손 쉽게 컨텐츠를 공유해주는 '삼성 플로우' 기능 등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는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펜대의 두께는 약 9mm로 일반 필기구와 같은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함은 물론, 별도 충전도 필요하지 않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3'와 '갤럭시 북'을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도 선보여,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평이다.

    특히 삼성전자 전략 태블릿 '갤럭시 탭S3'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갤럭시 탭S3'의 화면 방향에 따라 좌우 스피커가 자동 전환돼 가로?세로 모드 어디서나 동일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탭S3'는 게임 실행부터 관리까지 각종 편의 기능을 한데 모은 '게임 런처'를 삼성 태블릿 중 처음으로 제공한다.

    ▲게임 중 방해 금지 ▲최근 앱과 뒤로가기 버튼 잠금 ▲게임 중 녹화 등 사용자가 더욱 몰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디자인 역시 압권이다. '갤럭시 탭S3'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후면 글래스,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한다. 세련된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에 강화유리가 더해져 특유의 광택과 깊이감을 표현한다.

    전시장을 찾은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고는 있으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어떤 작업이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원하고 있다"며 "삼성 갤럭시 탭 S3는 태블릿 카테고리의 진화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효율적 업무, 디자인 등 그 어느 것 하나도 빠지지 않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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