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망-철도망-해상망' 연동 테스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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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재난안전망(PS-LTE), 철도통합무선망(LTE-R),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통합적으로 연구·개발·검증할 수 있는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하게된 KT '공공안전망 기술검증센터'는 공공안전망의 통합ㆍ연동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기술검증센터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 등 각각의 테스트베드는 있었지만 통합적으로 망을 연동하고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센터는 없었다.

    KT는 지난 2015년 10월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원주~강릉 철도 및 공항철도의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 해상무선통신망(LTE-M)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공공안전망의 모든 영역을 구축했다. 이에 공공안전망에 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함을 인지, 본 센터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센터는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의 코어 시스템과 기지국, 단말기, 계측기 등 공공안전망 핵심 장비들이 실제 환경과 100% 동일하게 구축돼 있다.

    주파수 대역도 700MHz 무선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한 검증은 물론, 망간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예측하고 다양한 솔루션 개발 등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본 센터를 개방해 공공안전망 사업을 준비하는 기관과 중소ㆍ벤처 기업들을 위한 공공안전망 세미나와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식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KT가 앞으로도 공공안전망 관련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