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랑서울서 제 48기 주주총회 진행효율적 의사결정 과정 통한 토론문화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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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24일 서울 그랑서울 본사에서 제48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뉴데일리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서울 그랑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제48기 주주총회에서 "10년 후에도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용 사장은 올해 국내 불안정환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만 외형보다는 양질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지난해 당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올해 국내 공공시장 침체와 주택시장 리스크 심화 등으로 대내외 사업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재무건전성을 위해 원가혁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신규현장 원가관리를 위해 사전 리스크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 집단 협업으로 적극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소통 강화에도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조직 주체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면서 "효율적인 의사결정 과정으로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GS건설은 정관변경을 통해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렸다. 이 밖에 사내이사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로 재선임하는 안도 통과됐다. 이사보수는 100억원으로 한도가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