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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4일 명동 본사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박상규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될수록 기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떻게 고객가치를 혁신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치열하게 해답을 찾는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음을 전 구성원들이 깊이 인식하고, 주주 및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끊임없이 기업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윤남근 이사를 대신해 이천세 이사가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외에도 재무재표 승인 등 상정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각 사업부문별 경영활동을 통해 매출 18조4574억원, 영업이익 1673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과 사업재편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라 전년대비 실적은 악화됐으나, 금년에는 불안정 요소 해소 및 기존사업과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추세 확대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