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4박6일 일정…삼성자산운용 등 19개사 참여현지 연금시장 분석 등 양국 자산운용업계 협력방안 논의
  •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19개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한국 자산운용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호주 자본시장 견학에 나섰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산운용업계 대표단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자본시장 동향 파악 및 호주 연금·자산운용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다.

  • ▲ ⓒ 금융투자협회
    ▲ ⓒ 금융투자협회
    NPK는 금융투자협회장을 포함해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대표단이 해외 자본시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업계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자본시장 현황을 파악하거나 해외 기관과 협력관계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견학에 참석한 대표단 업체는 맥쿼리, 삼성, 삼천리, 신영, 신한BNP, 아시아, 이스트스프링, 키움, 하나, 하우, 현대, 현대인베스트먼트, DGB, KTB, NH-Amundi, 오라이언, 아이디어브릿지, 한국대성, FN가이드 등 19개사다.

이들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 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  Commission), 퇴직연금협회(ASFA, Association of Superannuation Funds of Australia) 등을 방문해 호주의 자본시장 규제 및 기관별 주요 이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호주자산운용협회(FSC, Financial Services Council) 회원 CEO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갖고 양국간 자산운용업계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연금보험 가입자를 보유한 AMP Capital(자산운용사)과 글로벌 경영컨설팅사인 PwC 등을 방문해 호주 연금·자산운용업계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아울러 호주 통상장관, 유관기관 기관장 및 금융권 CEO 등 고위급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글로벌 투자네트워크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NPK는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호주의 자산운용관련 제도와 투자동향 등을 파악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