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호 BTO-rs방식 사업 추진… 정부가 일부 위험 분담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타 중 '일산~삼성' 병행추진 검토
  • ▲ GTX-A노선 추진현황.ⓒ국토부
    ▲ GTX-A노선 추진현황.ⓒ국토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일산~삼성) 건설이 민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사업이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수립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민간투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착공해 2023년 말 개통한다는 목표다.

    GTX-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83.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삼성~동탄 구간 39.5㎞는 지난달 재정사업으로 착공, 2021년 개통 예정이다.

    파주~일산 구간 6.4㎞는 지난해 12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예타 결과에 따라 일산~삼성 구간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GTX는 도심을 일반 지하철보다 서너 배 빠른 최고 시속 180㎞(평균속도 시속 116㎞)로 달리고 환승역 위주로 정차하기 때문에 수도권 통근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 킨텍스~서울역(26㎞) 13분, 킨텍스~삼성(37㎞) 17분, 동탄~삼성(38㎞) 19분 주파가 가능하다.

    동탄~삼성의 경우 첨두시(러시아워)에 승용차로 이동하면 70분, 기존 철도로는 77분이 각각 걸린다. GTX는 19분이면 닿아 58분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개통하면 하루 평균 3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측했다.

    2025년 기준으로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평균 5만대쯤 줄 것으로 예상돼 도로 정체와 지하철 혼잡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은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간의 수익과 비용 위험을 정부가 일부 분담하는 대신 사업의 목표 수익률을 낮추고,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자 2015년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10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신안산선 복선전철(안산·시흥~여의도) 사업이 첫 도입 사례다.

    박민우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사업은 도시철도 분야에 KTX가 도입되는 것"으로 "수도권 교통체계를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GTX-A노선도.ⓒ국토부
    ▲ GTX-A노선도.ⓒ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