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규 사장, 이동용 노조위원장 참여 벚꽃나무 묘목 54그루 심어1969년 회사 창립 때 조성…"50여년 생사고락 함께한 회사 역사의 산 증인"
  • SK인천석유화학은 식목일을 맞이해 회사 내에 위치한 벚꽃동산에서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이동용 노조위원장과 구성원들은 본인의 이름, 남기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나무패찰이 달린 벚꽃나무 묘목 54그루를 직접 심었다.

식목행사는 벚꽃나무들이 대부분 수령이 오래돼 고사목이 조금씩 늘고 개화기간도 짧아지자 구성원의 손으로 직접 벚꽃나무를 한 그루씩 심고 가꿔 보자는 자발적인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매년 '벚꽃동산 구성원 식목행사'를 실시해 회사의 자연자산인 벚꽃동산을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꿔 나갈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벚꽃동산은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여년 가까이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회사역사의 산 증인"이라며 "회사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SK 벚꽃동산은 전체 3.5만평 규모로 약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총 6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 벚꽃명소로 손꼽힌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