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예측 판단 "사업성 충분"쿠웨이트 이어 2호 수출 추진
  • ▲ (좌로부터) 현도관 LH전략사업본부장과 E. Ravendiran 행정시장 등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좌로부터) 현도관 LH전략사업본부장과 E. Ravendiran 행정시장 등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州) 청사에서 '깔리안-돔비블리'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MOU 체결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깔리안-돔비블리 지역은 인도 정부 100대 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차 스마트시티로 지정됐다. 앞서 LH는 한국-인도 협력개발사업 일환으로 마하라스트라주 내에서 지정된 7곳 도시를 대상으로 검토 과정을 진행했다. 이 중 입지와 수요여건 등 사업 참여 조건 등이 양호한 깔리안-돔비블리를 최종 선정했다.

    인도 깔리안-돔비블리 스마트시티는 경제 수도 뭄바이에서 동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뭄바이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은 데다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돼 수요가 충분하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LH는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빠르게 가시화하겠다는 목표로 내달 현지에 도시개발분야 직원 2인을 상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연내 마하라스트라 주 정부로부터 사입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인도 깔리안-돔비블리 스미트시티는 한국이 인도에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개발사업 동반진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