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덱스-기어360' 등 소비자 호평 이어져"역대 최고 성적 기록 순항…전국 3000개 체험존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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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덱스 기능이 신기한데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11일 오후 찾은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갤럭시S8' 체험존.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해 '갤럭시S8'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체험존에는 엄마 손을 잡고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찾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체험존 관계자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갤S8과 주변기기들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체험만 하러 왔다가 다양한 기능을 보고 바로 사전예약을 하러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고 귀띔했다.실제 기자가 머문 한 시간 남짓 동안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40여 명에 육박했으며 사전예약 여부를 물어보는 방문객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체험존에 들어서자 홍채인식·안면인식과 함께 빅스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첨단기술이 적용된 갤S8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색상의 갤S8과 함께 덱스, 기어VR, 기어360 등 주변기기들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 10명의 직원이 항시 상주하며 소비자들의 체험과 상담을 돕고 있었다.갤S8 시리즈는 18.5대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베젤이 최소화된 상하좌우 곡면엣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친구와 함께 체험존을 방문한 홍서연(27)씨는 갤럭시S8의 디자인과 그립감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갤S8은 전작인 갤럭시S7과 비교해 18% 커진 5.8형, 6.2형 QHD+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 큰 화면을 원하지만 전체 크기는 유지되길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움직였다.홍 씨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했지만 갤S8처럼 '잘 빠졌다'는 말이 떠오르는 제품은 없었다"면서 "평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갤S8은 매끈한 디자인에서부터 그립감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다"고 평가했다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한 켠에 빅스비 전용 체험공간을 마련해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빅스비는 앱 실행에서부터 사진 전송까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구현할 수 있다.스마트폰과 데스크톱 P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덱스'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S8를 덱스에 연결하면 PC화면을 통해 인터넷 검색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과 게임까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전시장에는 덱스를 활용해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한편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된 갤S8은 이틀 만에 예약판매 55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갤S8+ 128GB 모델'에 대한 예약 주문이 폭주하면서 개통 기간은 5월 말까지 연장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진행 중인 갤S8 시리즈 예약판매 중 '갤럭시 S8+ 128GB' 모델의 예약판매 수량이 당초 준비한 물량에 도달했다"며 "이후 예약구매하는 고객들에 한해 오는 24일까지였던 개통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 기간 내 예약할 경우 5월에 개통하더라도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3000여 개 이통사 대리점과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갤S8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주요 거점에는 5월 말까지 대형 체험존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