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덱스-기어360' 등 소비자 호평 이어져"역대 최고 성적 기록 순항…전국 3000개 체험존 인기몰이"
  • ▲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갤럭시S8' 체험존 모습.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갤럭시S8' 체험존 모습.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빅스비, 덱스 기능이 신기한데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11일 오후 찾은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갤럭시S8' 체험존.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해 '갤럭시S8'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체험존에는 엄마 손을 잡고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부터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찾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존 관계자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갤S8과 주변기기들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체험만 하러 왔다가 다양한 기능을 보고 바로 사전예약을 하러 가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다"고 귀띔했다.

    실제 기자가 머문 한 시간 남짓 동안 체험존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40여 명에 육박했으며 사전예약 여부를 물어보는 방문객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체험존에 들어서자 홍채인식·안면인식과 함께 빅스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첨단기술이 적용된 갤S8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색상의 갤S8과 함께 덱스, 기어VR, 기어360 등 주변기기들을 경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 10명의 직원이 항시 상주하며 소비자들의 체험과 상담을 돕고 있었다.
     
    갤S8 시리즈는 18.5대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베젤이 최소화된 상하좌우 곡면엣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 ▲ 체험존 관계자가 갤럭시S8의 홍채인식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 체험존 관계자가 갤럭시S8의 홍채인식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데일리 연찬모 기자


친구와 함께 체험존을 방문한 홍서연(27)씨는 갤럭시S8의 디자인과 그립감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갤S8은 전작인 갤럭시S7과 비교해 18% 커진 5.8형, 6.2형 QHD+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 큰 화면을 원하지만 전체 크기는 유지되길 원하는 프리미엄 고객층을 움직였다. 

홍 씨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했지만 갤S8처럼 '잘 빠졌다'는 말이 떠오르는 제품은 없었다"면서 "평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갤S8은 매끈한 디자인에서부터 그립감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한 켠에 빅스비 전용 체험공간을 마련해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빅스비는 앱 실행에서부터 사진 전송까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음성명령으로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PC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덱스'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갤S8를 덱스에 연결하면 PC화면을 통해 인터넷 검색뿐만 아니라 문서 작업과 게임까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전시장에는 덱스를 활용해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된 갤S8은 이틀 만에 예약판매 55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갤S8+ 128GB 모델'에 대한 예약 주문이 폭주하면서 개통 기간은 5월 말까지 연장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행 중인 갤S8 시리즈 예약판매 중 '갤럭시 S8+ 128GB' 모델의 예약판매 수량이 당초 준비한 물량에 도달했다"며 "이후 예약구매하는 고객들에 한해 오는 24일까지였던 개통기간을 5월 말까지 연장하고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 기간 내 예약할 경우 5월에 개통하더라도 혜택은 동일하게 제공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3000여 개 이통사 대리점과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갤S8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주요 거점에는 5월 말까지 대형 체험존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