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접수 시작육아시설 등 입주자 위한 편의시설 특징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첫 행복주택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H가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김포양곡·오산세교·천안백석·파주운정·공주월송 등 5개 지구·3544가구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 젊은 사회활동 계층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해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임대료도 시세와 비교해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특히 임차인 편의에 따라 보증금을 낮추고 임대료를 높이는 식으로 상호전환도 가능하다.

    이 중 오산세교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국도1호선·북오산IC(봉담~동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파주운정도 단지 바로 앞에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는 데다가 문발 산단· 신촌 일반산단·엘시디(LCD) 산단이 근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밖에 김포양곡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인접해 있어 각종 문화·편의시설과 관공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을 보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는 행복주택이 속한 시·군 또는 연접 시·군에 있는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신혼부부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에 멀티프로그램실·작은도서관 등 젊은 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