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크래프트 비어 더부스(The Booth Brewing Co.)가 제3회 '더 비어 위크 서울(The Beer Week Seoul)'의 2차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부스에서 직접 기획하고 주최하는 '더 비어 위크 서울'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2차례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더 비어 위크 서울'은 여름휴가에 버금가는 황금연휴 시즌인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1차 얼리버드 티켓이 7분여만에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1차 라인업에서 공개된 미국 동부의 유명 브루어리인 'Threes Brewing'에 이 2차 얼리버드 티켓 오픈을 앞두고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최고의 브루어리인 'Other Half Brewing'과 'Evil Twin Brewing', 애틀랜타 지역의 'Sweet Water Brewing', 덴마크의 'Mikkeller', 'To Øl' 벨기에의 'Brouwerji Boon', 뉴질랜드의 '8 Wired', 중국 베이징의 'Great Leap Brewing' 등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브루어리의 크래프트 비어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부스는 이미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대동강 페일에일'과 'ㅋIPA', '국민IPA' 외에도 더부스 미국 캘리포니아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새로운 맥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로컬 브루어리인 맥파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굿맨 브루어리 등의 맥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차 얼리버드 티켓에는 게스트 라인업(해외 크래프트 비어) 2잔과 로컬 라인업(국내 크래프트 비어) 3잔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2만6000원이다.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라이프스타일 온라인샵인 29CM을 통해 먼저 오픈되고 1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프립, 캔고루 및 더부스 매장과 가로수길 미켈러바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부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수준급 크래프트 비어들을 소개하고 단순히 맥주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맥주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 비어 위크 서울'을 3회째 기획 및 주최하고 있는 더부스는 이코노미스트지 기자 다니엘 튜더와 한의사 출신 김희윤, 애널리스트 출신 양성후가 설립한 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이다.
현재 판교와 캘리포니아에 양조장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주의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한국의 크래프트 비어 시장과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