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부대우전자 프라이어오븐 ⓒ 동부대우전자
    ▲ 동부대우전자 프라이어오븐 ⓒ 동부대우전자



    최근 '쿡방(요리 방송)' 열풍으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홈셰프족'이 늘고 있다. 이에 주방가전업계는 기능과 디자인을 강조한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홈셰프족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선보인 '프라이어 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다섯 가지 기능을 갖춘 다기능 오븐이다. 해당 제품에는 튀김 전용 용기와 에어 프라이어 기술이 적용돼 있어 식용유 없이도 간단한 튀김 요리가 가능하다. 오븐 기능 이용 시에는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 등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도 가능하다.

    동부대우전자의 멀티 프라이어 오븐은 국내 출시 이후 프랑스, 러시아, 미국, 영국, 동남아 국가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매년 2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해당 제품은 올해 중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 신일산업의 라면포트, 스마트 터치 고속블렌더 (사진 왼쪽부터) ⓒ 신일산업
    ▲ 신일산업의 라면포트, 스마트 터치 고속블렌더 (사진 왼쪽부터) ⓒ 신일산업



    신일산업의 '라면포트'는 라면, 국수, 국 등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어 초보 홈셰프족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기기 내 표시된 눈금으로 물의 양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급속 가열 기능을 갖춰 빠른 조리도 가능하다. 작은 크기로 휴대가 쉬워 가정에서는 물론 캠핑, 여행 시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최근 출시된 신일산업의 '스마트 터치 고속 블렌더'는 믹서 기능 외에도 주스, 두유, 수프, 죽, 곡물, 반죽 등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원터치식 조작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 작동이 가능하며 수동 모드 사용 시에는 자동모드보다 세밀한 분쇄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에는 1800W의 강력한 모터와 6중 스테인리스 칼날이 탑재돼 있어 단단한 얼음과 질긴 잎채소도 쉽게 분쇄할 수 있으며 죽, 수프 조리 시에는 히팅 기능을 활용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스팀청소기로 이름을 알린 한경희생활과학은 최근 선보인 '광파오븐 홈셰프'로 홈셰프족을 공략한다. 기존 할로겐 히팅방식을 업그레이드해 카본(숯) 히팅 방식을 채용한 해당 제품은 조리 시 재료의 식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븐 기능과 함께 프라이팬, 그릴, 토스트 기능도 함께 갖췄다.

  • ▲ 한경희 광파오븐, 건강식 마스터 (사진 왼쪽부터) ⓒ 한경희생활과학
    ▲ 한경희 광파오븐, 건강식 마스터 (사진 왼쪽부터) ⓒ 한경희생활과학



    고기 조리 시 숯 섬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을 살려준다. 작동 시 예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전기 소모가 적으며 조리 시에는 일산화탄소 발생 염려가 없어 쾌적한 조리도 가능하다.

    죽이나 수프 등 번거로운 요리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는 버튼만 누르면 단시간에 건강식을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초미세 분쇄 기술과 자동 온도 설정 기능이 탑재돼 있어 식재료의 미세한 분쇄와 조리 온도 설정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또, 제품 내에 일반 중탕기와 같은 가열원리가 적용돼 있어 식재료 고유의 영양을 효과적으로 우릴 수 있으며 조리 후에는 자동세척 버튼으로 손쉬운 세척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요리하는 홈셰프족이 늘어나 주방가전의 매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이 강조된 주방 소형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이를 공략할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