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사회주택 등 사업영역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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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 산업도시 개발 참여를 위한 흥이엔성·비하지코사와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흥이엔성은 분당신도시 1.5배 규모로 인구 117만명·면적 926㎢에 달한다. 수도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흥이엔성은 최근 5년 간 경제성장률 연 7.6%에 달할 만큼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개통한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로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비하지코는 흥이엔성 에코파크 신도시 사업시행자다. LH가 베트남에서 중점적으로 추진코자 하는 스마트시티·사회주택 사업에 적합한 후보지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양국이 상호협력해 노하우를 발휘한다면 흥이엔성 산업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스마트시티와 사회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