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예정가 12만1천~15만7천원 선...공모금액 2조513억레볼루션 '중국 4분기-일본 3분기' 출시 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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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하겠다"

넷마블게임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공모예정가는 12만1000~15만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513억원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으며, 지난 1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IR을 실시해 오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3월 두 달 연속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통합 기준 글로벌 3위의 퍼블리셔에 오를 정도로 동서양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둔 독보적인 게임업체로 성장했다"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은 2014~2016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4%를 기록해 국내 인터넷 및 주요 글로벌 게임 업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는 PC 온라인 게임과 동일한 퍼블리싱 모델을 모바일에 적용하여, 효과적인 PLC(제품생애주기) 관리 및 운영은 물론 사용자 성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장르를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넷마블이 갖추게 된 핵심 경쟁력 5가지로▲균형 잡힌 게임 포트폴리오 ▲PLC 장기화 역량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검증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탁월한 재무 성과 등을 넷마블의 핵심 경쟁력을 꼽았다.

발표 말미에는 중국 및 일본시장 진출 예정 시기를 발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대표는 "올해 하반기는 레볼루션의 중국(4분기), 일본(3분기) 시장 성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며 "현재 철저한 현지화 및 퍼블리싱 전략하에 레볼루션의 중국,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며, '블레이드&소울', '펜타스톰', '세븐나이츠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