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소포츠토토, 경륜, 경정 부대사업(올림픽파크텔) 등에서 거둬들인 수익금액은 1조 3185억원이었다. 이중 공단은 인건비 등 경상경비를 제외하고 1조2000억원을 각종 체육기금으로 지원했다.

    그중 90%는 스포츠토토 기여분이었다.

    스포츠 토토는 지난해 3조332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1조2069억원의 기금을 냈다. 경륜은 1조 8666억원의 매출로 534억원, 경정은 6898억원에 72억원 이었다.


  • 스포츠토토의 기금조성액이 많은 이유는 60%의 환급률 때문이다. 1000원의 스포츠 토토 복표를 팔 경우 이중 600원은 고객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400원 중 운영대행사 수수료를 뺀 거의 대부분이 기금으로 조성된다.

    반면 경륜 경정은 88% 정도가 환급금으로 고객에게 지급되고 나머지 12%가 기금 몫이다.

    공단은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해 생활체육육성 3598억원, 전문체육육성 4186억원, 스포츠산업육성, 국제교류 5650억원, 장애인 체육 육성 594억원 등을 지원했다.

    공단 관계자는 “연간 체육예산 1조5000억원 가운데 86%를 지원하고 있다”며 “본분에 충실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