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안에서 레저, 음식, 쇼핑, 비즈니스, 웨딩 등 모든 것 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 콘셉트해운대 인근 호텔과 달리 독립적이면서도 차분한 휴식 원하는 고객 노려
  • ▲ 힐튼 부산 장 세바스티앙 클링 총지배인(우), 티모시 소퍼 아시아지역 부사장(좌). ⓒ힐튼
    ▲ 힐튼 부산 장 세바스티앙 클링 총지배인(우), 티모시 소퍼 아시아지역 부사장(좌). ⓒ힐튼

    총 공사비만 3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이 부산에 들어선다.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힐튼(Hilton)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부산 기장군 동부산(오시리아) 관광단지에 힐튼 부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힐튼 부산은 최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첫 번째로 개장하는 호텔이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Urban Destination Resort)'를 콘셉트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최고 등급의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 세바스티앙 클링(Jean-Sébastien Kling)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힐튼 부산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를 지향한다"며 "호텔이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닌 여행의 목적지가 되겠다는 의미로 호텔 안에서 최상의 레저, 음식, 쇼핑은 물론 비즈니스와 웨딩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기존 호텔들과 차별화된 복합형 리조트호텔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경관을 간직한 동부산 관광단지와 블레저(Bleasure)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힐튼 부산은 지상 10층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60㎡이상의 넓은 공간과 프라이빗 발코니가 있는 총 31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웨딩 채플, 인피니티 풀, 대규모 연회장, 회의 공간, 웰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힐튼 부산은 여행과 레저, 미팅, 비즈니스, 웨딩을 위한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최상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규모 국제회의와 웨딩, 다양한 행사를 위해 최대 15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2개의 대연회장과 7개의 회의 시설을 만든다. 빼어난 해안 경관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지는 오션 인피니티풀과 함께 성인 전용풀, 어린이풀, 자꾸지 등이 마련돼 계절에 관계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4개의 레스토랑과 바도 준비하고 있다.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다모임(Da MOIM)'에서는 인터렉티브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과 인터렉티브 키친을 통해 세계적인 맛과 풍미가 가득한 요리를 선사한다.

    프리미엄 페이스트리샵 '스위트코너(Sweet Corner)'에서는 프랑스 파티쉐가 선보이는 페이스트리,마카롱, 수제 초콜렛,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부산지역 최초로 환상적인 오션뷰를 감상할수 있는 '루프탑 바'도 준비하고 있다. 

  • ▲ 힐튼 부산 야외 수영장 이미지. ⓒ힐튼
    ▲ 힐튼 부산 야외 수영장 이미지. ⓒ힐튼

    부산 내 다른 특급 호텔이자 경쟁 호텔로 지목되는 웨스틴조선 부산과 파크하얏트 부산과는 여러 차원에서 차별화된다는게 힐튼 측 설명이다.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은 "힐튼부산은 다른 호텔들이 자리한 중심부인 해운대가 아닌 기장군에 있다"며 "가족 단위, 연인 단위 고객들이 독립적이면서도 개인의 여유와 휴식을 조용하고 차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뿐만 아니라 아난티 펜트하우스 90실과 아난티 레지던스 128실도 함께 들어선다"며 "이 밖에도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대연회장과 회의 시설, 웨딩 채플, 인피니티풀, 루프탑 바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힐튼 부산은 객실과 룸 타입, 시기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격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며 오픈 시기인 7월에는 20만~50만원대로 객실 가격이 책정 될 예정이다. 주요 고객층은 가족, 연인 등 그룹 단위이며 내국인이 80%, 외국인이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 고객은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 관광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모시 소퍼(Timothy E. Soper) 힐튼 월드와이드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부사장은 "힐튼 부산은 힐튼이 한국에 선보이게 되는 5번째 호텔"이라며 "호텔 산업의 스탠다드를 새롭게 쓰는 기념비적인 호텔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힐튼 부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힐튼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힐튼은 14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호텔 기업으로 전세계 104개국에 49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힐튼 경주, 힐튼 남해 골프&스파, 콘래드 서울, 오픈을 앞 둔 힐튼 부산을 포함해 총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 ▲ 힐튼부산 조감도. ⓒ힐튼
    ▲ 힐튼부산 조감도. ⓒ힐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