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어린이 돕기 위해 행사 대신 기부금 마련나눔축산운동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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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와 아동 복지를 위해 총1억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촌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치맥의 즐거움으로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따뜻한 나눔을 함께하는 교촌 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행사다. 기부금은 프로암 경기를 대신해 마련됐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전달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AI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위로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쓰여진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4회를 맞이하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앞두고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로서 AI 피해농가에게 의미 있는 나눔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KLPGA 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제 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 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충주에 위치한 동촌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경기가 열리는 18번 홀에는 '허니기부존'이 마련돼 선수의 티샷 공이 기부존에 안착 할 때마다 50만원씩 적립, 대회 종료 후 충주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니기부존'은 매 대회 진행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만의 특별한 나눔 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