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칭·수면·소화·숙취해소 모드 등 13개 안마 프로그램 탑재꼼꼼하고 세밀한 터치로 온 몸 자극하는 것이 강점, 강도조절 가능
  •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S. ⓒ공준표 기자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S. ⓒ공준표 기자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어깨, 목, 허리, 다리 통증에 시달린다. 장시간 경직된 자세로 일하다보면 가만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온몸에 피로가 쌓이는 기분이 든다. 이럴땐  잠보다 시원한 안마가 더 간절해지곤 한다.

    뉴데일리경제 기자가 직접 바디프랜드 홍대직영점을 방문해 최고급 프리미엄 모델인 '파라오S'와 '파라오'를 체험해봤다. 찜질방이나 목욕탕에 있는 안마기에 비해 큼직한 사이즈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의자에 누우면 몸을 깊숙이 넣을 수 있어 안락하다. 리모콘으로 원하는 모드와 강도, 온열 등 기능을 선택하고 나면 곧바로 안마가 시작된다.

    이날 기자는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다는 '스트레칭 모드'와 '수면모드', 최근에 추가된 '소화·숙취해소 모드'를 체험해봤다.

  •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S. ⓒ공준표 기자


'스트레칭 모드'는 말 그대로 온 몸을 스트레칭 하듯이 잡아 당기고 누르고 펴주는 안마 기능을 제공한다. 안마의자가 수평으로 기울면서 허리와 등을 쭉 펴주는가 하면 종아리를 아래로 잡아 당겨줘 온 몸을 펴 준다. 정강이와 종아리, 발바닥까지 동시에 지압을 해줘 발의 피로가 개운하게 풀린다. 

'수면모드'는 처음에는 강한 세기의 안마로 온 몸을 두드려주다가 시간이 갈수록 부드러워지며 마사지를 받는 동안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최근에 새롭게 추가한 '소화·숙취 모드'는 척추부 경혈의 자극이 위장운동과 연관이 깊다는 한의학 이론에 기초해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안마 프로그램이다. 개발에는 한방재활의학과 등 전문의가 소속된 메디컬R&D센터와 기술연구소가 함께 했다.

이 모드는 
척추부 주변에 위치한 경혈의 자극에 주안점을 뒀다. 척추부는 물론 두 팔과 두 다리 말단에 분산돼 있는 혈액을 소화기관 쪽으로 집중시키는 마사지로 위장운동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소화·숙취 모드'를 체험해보니 다른 모드와의 뚜렷한 차이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대부분 머리부터 목, 등, 허리, 엉덩이, 종아리, 발바닥까지 온 몸을 마사지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각 모드별 특성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모드를 해도 시원하고 잠이 솔솔 온다. 

  •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S. ⓒ공준표 기자



    '
    파라오S'와 '파라오'는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장점이기 때문에 마사지 강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다소 세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시원한 안마를 제공한다. 안마를 처음 받을때는 약한 강도로 받을 것을 추천한다.

    기자의 경우에는 어깨와 등이 연결되는 부분과 머리, 종아리 마사지가 가장 시원했고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몸 구석구석을 안마해주는 것이 신통하게 느껴졌다. 안마의자가 작동하는 동안 약간의 소음이 발생하긴 하지만 수면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파라오S'는 
    천연 소가죽을 적용해 내구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쉽게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투습성이 좋아 땀이 잘 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내피는 골드와 초코브라운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파라오'는 '파라오S'와 기본 사양은 같지만 인조가죽을 적용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파라오S'와 '파라오'는 바
    디프랜드의 최고급 사양을 모두 탑재했다.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수면안마모드'를 포함해 림프마사지, 소화·숙취해소 모드까지 총 13가지 모드가 있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해 맞춤형 안마를 제공하는 '자동체형인식' 기능과 한글 액정 리모컨을 탑재해 조작 편의성을 더했다. 또 안마볼의 위치, 간격조정, 속도, 롤링, 온열 등의 모든 기능을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과거 안마의자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문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맞벌이 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매장에 젊은 커플들이 찾아와 체험해보고 혼수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오를 기준으로 
    하루에 한시간씩 매일 사용할 경우 전력량은 200W, 평균 3만원 전기요금이 나오는 일반 가정집은 1500원이 추가되는 수준"이라며 "매일 렌트 비용만 내면 되기 때문에 고가의 안마의자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가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매장에 가면 누구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바디프랜드는 현재 
    4% 안팎인 국내 안마의자 보급률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S'와 '파라오'를 비롯해 총 12개의 안마의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 ⓒ공준표 기자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파라오. ⓒ공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