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0여억 투자… 韓·美 임상1상 승인 목표
  •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JP-1366은 이번에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2년간 총 20여억원의 연구비로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및 미국 임상 1상 IND(임상시험허가신청) 승인을 목표로 개발 될 예정이다.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P-CAB는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의 한계를 극복해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여 PPI약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일차적으로 JP-1366이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서의 효능이 입증된 계기"라며, "향후 JP-1366이 치료효과의 극대화로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니즈에 충족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 자료에 따르면 P-CAB약물은 2022년 연 10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