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오너 3세 한상철 사장… "경영 효율성 및 성장 극대화"
  • 제일약품이 창립 58년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와 신설 ‘제일약품’ 그리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인 ‘제일앤파트너스’ 4개사로 구분된다.

    사업구조의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라 1단계 ‘사업의 다각화’와 2단계 ‘사업부문 사의 전문화’ 그리고 3단계인 ‘지배의 구조화’를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2016년 9월 발의 돼 개정 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설립에 따른 자산 기준 충족요건(기존 1000억에서 5000억)이 2017년 7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제일파마홀딩스’는 5000억 자산 기준 요건에 맞춰 진행하는 지주사다.

    향후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사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창업주 3세인 한상철 사장이 맡았다. 한 사장은 제일약품 총괄 부사장도 겸직한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으로 인한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극대화로 장기적인 성장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자원 배분이 가능하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주식회사가 지양하는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