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등 외부 위기 이겨내고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시황 시현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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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3143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일 휴비스는 2017년 1분기 실적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보다는 매출액이 9% 증가, 영업이익은 9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이후 원료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올해 단섬유 및 장섬유 등 제품가격이 인상됐지만 단기적으로 원료가 인상 부분이 더 크게 반영돼 영업실적이 전분기 대비 나빠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환율이 급등하면서 연말 환평가 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올해 환율이 안정화되면서 세전이이기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가격 인상으로 매축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료가격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