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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냉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차열 페인트 지원 사업인 '쿨루프(cool roof)' 자원봉사를 확대한다.
18일 KCC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쿨루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문수실버복지관에 자사의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인 'KCC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지원했다.
KCC는 16ℓ짜리 51캔(약 810ℓ)의 차열 페인트를 제공했고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옥상에서 도장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문수실버복지관을 시작으로 울산시 내에 있는 35곳의 노인복지시설에 쿨루프 사업을 지원키로 KCC는 울산시와 약속했다.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인 'KCC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지난 4월 출시됐으며 일반 도료보다 실내 온도를 최대 5℃까지 낮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사회 공동 시설 및 낙후 시설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이런 곳에 KCC의 차열 페인트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3월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라는 이름의 에너지 정략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손잡고 쿨루프 지원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