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 승무원 2명 추가 탑승 및 의료서비스팀 간호사 동승
  • ▲ 아시아나항공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의 제주여행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고 3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의 제주여행을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고 3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의 첫 항공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200석 규모의 제주행 전세기를 운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에서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해 항공기 탑승을 포기해야만 했던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프로젝트로 발달장애 아동 및 그 가족 등 총 187명은 이날 오전 11시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이동했다. 이들은 2박 3일간 함덕해수욕장, 매일올레시장, 천지연폭포 등을 여행할 예정이다.

    권윤정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파트장은 "항공기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아들에게 항공여행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