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FPS 게임, '탄:끝없는 전장' 상위권 기록 인기몰이'크로스파이어2' 2018년 정식 출시 등 매출 신장 기대감 '쑥'
  • ▲ 크로스파이어 ⓒ 스마일게이트
    ▲ 크로스파이어 ⓒ 스마일게이트
  • ▲ 2017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연간 일정 ⓒ 스마일게이트
    ▲ 2017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연간 일정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 기반 차기작과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매출 확대에 나선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기반' 모바일 FPS(1인칭슈팅) '탄:끝없는 전장'은 국내 인기 게임 순위 상위권에 올랐고, 차기작 크로스파이어2도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는 등 호재가 이어져 국내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FPS 크로스파이어로 중국에서만 전체 매출의 90%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재도약의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크로스파이어는 국내에서 이렇다 할만한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2008년 7월 중국 출시 이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6.5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플레이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800만명을 기록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내년 출시를 앞둔 온라인 FPS 크로스파이어2가 국내에서 FPS 인기몰이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1일 스마일게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2는 단순히 그래픽만 업그레이드한 '리마스터 버전'이 아니라 패키지 게임 수준의 '싱글 모드'와 원작에 새로운 콘텐츠가 다수 추가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싱글 플레이 캠페인의 경우 핀란드의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멀티플레이 파트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레메디는 '앨런 웨이크', '맥스 페인' 등 스토리텔링이 특징인 FPS 게임을 다수 선보인 개발사로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활용해 서구권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 및 대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및 대회를 지속해서 진행 중이며, 크로스파이어의 중국판 모바일 FPS '창전왕자'도 현재 중국에서 꾸준히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스마일게이트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이 e스포츠 대회를 진행 중이지만, 국내에서도 모바일 게임(탄:끝없는 전장) 기반의 e스포츠가 도입될지에 대한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3분기 '카오스 마스터즈', '더뮤지션',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 '워레인' 등 4종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오스 마스터즈는 유명 온라인 AOS게임인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턴제 RPG 게임이고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특징을 재현한 온라인 MOBA게임이다.

더뮤지션은 대중적인 여러 장르의 음원을 다양한 악기들로 연주하는 음악 연주앱이고 '워레인'은 '휴먼', '엘프', '언데드' 3개 종족을 선택해 자신만의 기지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며 영웅 및 유닛을 운용하는 모바일 판타지 전략 게임이다.